정장선 평택시장 "남은 임기,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새로운 평택 완성에 총력"

[지역을 듣다. 23] "평택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 안목에서 시정 추진"…재선 도전 의지 피력
임현상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1-09-14 1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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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역 균형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은 임기 역점 추진과제로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새로운 평택의 완성"을 제시했다.

 

<로컬라이프>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정장선 시장은 "시민과 함께 눈부신 도약을 이루고 있는 평택이 자랑스럽고, 민선7기에서 이룬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밝은 평택의 내일을 기대한다""약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보다 풍요롭고 건강한 평택,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역별 핵심 사업으로 서부지역을 '미래산업 중심'으로 조성하고, 북부지역은 도일동 일원에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남부에서는 평택역 일원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았다.

 

특히,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통해 해당 지역을 민간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해 도시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택항을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정부,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국비 23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정부 주도로 2030년까지 평택항을 수도권 산업지원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논란이 된 미군 공군기지 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댄스 파티와 관련해서는 "국내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했다"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평택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 안목에서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핵심 추진과제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재선 도전 의지를 에둘러 피력했다.

 

다음은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정정선 평택시장은 평택항을 세계적인 국제 항만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평택시)

 

 "정부·경기도와 함께 평택항을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할 것"

 

- 임기 후반기다.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시장에 취임한지 3년이 지났다. 누군가에게는 짧게 느껴지지만 저에게는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많은 현안과 어려움이 있었고 저의 부족함이 많았지만 함께 일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의 응원 속에 난관을 극복해 왔다. 단기적인 성과를 자평하기에는 이르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라는 중국 고사가 있다.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항상 마음에 새겨 일을 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눈부신 도약을 이뤄가고 있는 평택시는 기초가 튼튼한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약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보다 풍요롭고 건강한 평택,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 남은 임기 추진할 역점 정책 및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기존 2차 산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서부지역을 미래 도시로 구축한다. 아울러 자동차를 연구개발하고, 자동차 튜닝리싸이클판매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클러스터도 서부지역에 조성되며, 현덕지구와 포승BIX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 계획도 담겼다. 우선 화양만호지구의 도시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서해안 복선전철의 통로인 '안중역'을 신설해 역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또한 서부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2023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가 722일 통과되어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평택항을 활용한 해양안전체험관, 권관리 수변친수공간, 평택항배후단지 내 해양생태공원 등 서부지역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교육문화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향후 5년 안에 서부지역에 들어선다.

평택 북부지역에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도일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이다. 연구시설산업시설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브레인시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종합의료시설용지와 의료연구개발 중심의 의료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브레인시티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계획 마련 후 평택시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2019년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약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았다.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결과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2027년에는 종합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브레인시티 학교부지에 반도체 관련 카이스트 반도체연구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북부권역에서는 도시재생예비사업 등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기존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곡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북부지역에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항공기 소음지도를 작성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추진 등으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남부권에서도 원도심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동안 평택시의 관문 역할을 해 온 평택역 주변이 새롭게 변화될 예정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58.3%의 시민이 평택역 광장 방문 시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88.4%는 평택역 광장의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바람에 따라 평택시는 먼저 평택역 광장을 복합문화 광장으로 조성한다. 기존의 복잡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인접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역 서측의 원평동 일원은 역세권 주거업무 거점개발을 추진한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위한 주거공간과 4차 산업 지원시설과 같은 주거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지역 개발이 주된 계획이다. 향후 원평동 지역 유동인구 확보 및 경제기반 마련을 통한 역세권 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평택역 인근 지역의 성매매 집결지는 폐쇄해 나갈 예정이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해당 지역은 민간 도시개발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협소하고 노후한 시설 문제뿐만 아니라 시내 교통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이전은 기존 여객터미널 사업자와의 협의, 교통 접근성, 대체 집객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부권에서는 안정지역과 신평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 중이며, 비전원평 지역도 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 원도심의 생활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평택항은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 항만 물류, 인적 교류 등을 책임지는 거점 국제항이다. 이를 환황해시대의 중심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은?

 

"평택시는 평택항을 정부와 경기도와 함께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실제 정부 차원에서도 평택항을 수도권 산업지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부두시설 73선석이 추가 개발되고,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조성해 평택항의 물류관광 기능이 확대된다. 또한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평택항과 연결되는 국도38호선을 확장하고, 평택~포승철도를 신설해 항만과 육지의 유기적 연계성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되는 인프라를 널리 홍보해 항만배후단지를 완성도 있게 조성하고, 중국과의 관광무역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평택항 인근 친수시설을 조성해 일반 시민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군 공군기지 내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댄스 파티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평택시의 대응은?

 

"평택오산에어베이스 내에서 국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반해 많은 인원의 장병들이 모여 댄스파티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평택시는 그동안 엄중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 왔지만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으며,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유지를 위한 장병들의 전투력 유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한민국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재차요구 했다.

 

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하고 주한미군 장병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우리 시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주한미군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협력을 통해 지역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다."

 

▲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역 인근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폐쇄하고 민간 도시개발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제공=평택시)

 

"성매매 업소 집결지 폐쇄하고 해당 지역에 민간 도시개발 추진할 것"

 

-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방역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코로나의 역습으로 다시 위기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우리 지역도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지만 이를 다시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백신 도입으로 희망이 자라났던 터라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4차 대유행은 시민들의 피로감과 좌절감을 높였다. 그럼에도 다시 긴장의 끈을 정비해야 한다. 평택시는 이번 대유행을 빠른 시일 안에 통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시에서는 202021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지원 사업에 이어,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큰 집합금지 업종 및 휴폐업에 이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휴폐업에 이른 소상공인과 정부방역조치 집합금지 업종 중 학원교습소,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그 외 집합금지 업종 지원 완료)에 대한 긴급 지원을 추진했고 평택시는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 성매매 업소 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이다. 배경 및 추진상황은?

 

"평택시는 평택역 성매매 업소 집결지 폐쇄를 위해 지난 5월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와 합동으로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해 불법성매매 행위 근절 및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성매매 집결지내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과 우범지역 내의 각종 사고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협조해 보안등 조도개선(LED 교체) 방범용 CCTV 4개소 설치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및 여성안심구역 노면표시 정비 등 환경정비 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평택경찰서에서는 5월 성매매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최근 불법영업 등 31명을 형사입건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평택소방서는 성매매 집결지내 건축물에 대해 건축, 전기 분야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결과 위법사항은 계도, 행정조치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해당 지역은 민간 도시개발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차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재선에 도전하나?

 

"민선7기 평택시가 2018년 처음 출범했을 때 약속드린 것처럼 평택시는 지난 3년 간 시민들의 삶이 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우리 지역만의 미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힘써 왔다.

 

물론, 지난 민선7기 활동 과정에서 많은 질타도 있었고, 앞으로 풀어내야 할 지역현안들도 많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은 처음 시장에 취임했을 때의 초심을 지키며 남은 임기 동안 민선7'시민중심 새로운 평택' 시정 비전아래 평택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 안목에서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핵심 추진과제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성실히 추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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