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아름다운 청년, 윤상원을 기억한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2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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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름다운 청년’ 윤상원 열사 일대기 기획전 개최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18 광주민주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서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신군부의 총탄에 30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고 5.18의 상징이 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글과 수묵, 사진으로 만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윤상원" 전시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2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오늘 패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라고 한 열사의 어록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청년, 윤상원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상원 열사는 제가 805월의 광주를 떠올릴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다. 광주를 찾을 때마다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곤 했다오늘(121)부터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전시한다. 광주의 5월을 기억하는데 최선의 작품들인 듯 하다고 전시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제는 국민의 노래가 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는 대학 졸업 후 은행에 취업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고자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들불야학을 만들어 노동자 학생들을 가르쳤다그러던 중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 학살에 맞서 싸우다 돌아가신 것이다라고 윤상원 열사의 삶을 추모했다.

 

염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간에 공식 인정된 민간인 사망자만 167명에 이른다. 행방불명자, 부상, 체포 등 5천여명의 시민들이 무고한 피해를 입었다. 여전히 너무 많은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아직도 많은 피해자와 유족들이 고통받고 있다하지만 전두환씨는 죽음의 순간까지 사과도 참회도 없었습다. 인민군 개입을 주장하며, 발포명령을 부인하고 자서전까지 출간해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했습니다. 역사의 단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수원시민들께서 이번 기획전을 관람하셔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윤상원 열사와 5월 광주의 진실을 함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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