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10월 3일은 ‘제4354주년 개천절(開天節)’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01:20:20
  • -
  • +
  • 인쇄
홍익인간은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며, 대한민국 기본 교육법에 명시된 교육 이념

 

사진=정동균 양평군수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정동균 양평군수는 단기4354년 10월 3일 오늘은 제4354주년 개천절(開天節)이라고 밝혔다.

 

3일, 정동균 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천절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의미들이 담겨 있다. 전 세계가 '서력(서양력, 서기(西紀)-2021년)기원(西曆紀元)'을 공통으로 쓰고 있지만, '단기(檀紀)'는 '단군기원(檀君紀元)'의 약자로, 단군이 즉위한 해인 2333년을 원년(元年)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연호로서, 올해는 서기 2021년과, 단군이 즉위한 해인 2333년을 더해 단기 4354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어, "열 개(開)"와 "하늘 천(天)"을 합해 '하늘이 열린 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이란 사실을 군민 여러분께서는 알고 계신가요?라면서,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추수의 계절을 맞아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1919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개천절을 정부 주최의 경축행사로 개최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1949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서 정식 국경일로 자리 잡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단군 건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개천절이 가지는 민족적 의의를 강조하여 계몽함으로써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정체성과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는데 기여해 일제의 탄압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복을 맞이한 후의 개천절은 단군의 자손이라는 민족의식의 통일과 결속을 뜻하는 날로 기념하기에 이르렀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정신과 민족정신의 고취 등 개천절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떠올려 보아야 하는 이유라며,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한다." 개천절 하면 떠오르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이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홍익인간은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며, 대한민국 기본 교육법에 명시된 교육 이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