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현장에 답이 있다...용인시와 성남시 사이에 있는 작은 다리 ‘고기교’ 현장 둘러봐”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2 1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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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엊그제 용인시와 성남시 사이에 있는 작은 다리 ‘고기교’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분들의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쪽 용인과 북쪽 성남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길이 25미터의 ‘고기교’는 지자체 사이 갈등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다리 하나를 건너는데 2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여름철마다 하천이 범람하는 등 정비가 시급하지만, 두 지자체 사이의 갈등으로 20년이 다 되도록 방치돼왔다고 말했다.

다행히 경기도의 중재로 용인시와 성남시 사이에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며, 빨리 협약을 마무리하고 ‘고기교’ 확장은 물론 터널과 ‘제2용인서울고속도로’까지 포함하는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면서, 그중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해결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서로 다른 입장을 조정하고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맞손’이고 ‘협치’라며, 그것은 도와 도민, 여와 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이웃한 지자체 사이에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며, 그곳에 도민의 삶과 요구가 있고,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 현장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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