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노후 1기 신도시 재생, 정부 차원의 거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필요”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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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5개 지자체 공동토론회’ 개최

 

▲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조성 후 30년이 지난 1기 신도시 재생 방안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6일, 최대호 시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5개 지자체 공동토론회’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기 신도시는 당시 정부의 200만 호 건설계획에 따라 수도권에 30만 호를 공급한 정부 국책사업이었다”고 지적하며 “현재는 30년이 지남에 따라 건물 노후화와 안전의 위협으로 삶의 질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 재생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자치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거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우리 시는 고양시, 군포시, 부천시,성남시 시장과 지역 현황과 시민이 겪고 있는 고충과 어려움을 나누고 조속한 정부의 대안을 요구했다”며 “우리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용 검사된지 30년이 지나가는 단지가 24단지 1만 8344세대에 이르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시기(사용검사 30년 경과)가 도래되고 있으나 재건축을 곧바로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아파트 4만 1401세대 중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81%인 3만 3730세대이며 그중에 60㎡ 이하의 소형 평대가 58%인 2만 3984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소형평형대 대부분이 편복도식의 아파트 구조를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리모델링이 유리한 입장이다”라며 “현재 우리 시는 23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며, 이중 금년도 2개 단지는 리모델링 허가, 조합설립인가는 기존 3개 단지에 올해 추가로 2~3개 단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에서는 리모델링 활성화 및 적극적 지원을 위하여 올해 1월 13일 리모델링팀을 신설한다”며 “어려운 재정임에도 올해 기금 10억 원을 확보해 향후 10년간 매년 이 정도 규모의 기금을 적립하여 리모델링 단지의 안전진단 및 선도적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한 연구·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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