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용인시는 지난 한 주(4월26일~5월3일) 관외 12명을 제외한 총 8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일, 백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또 언제 급변할지 몰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린이날·어버이날·부처님오신날 등 함께 기뻐하고 기념해야 하는 날이 많은 달이지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기에 아직 우리는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가족, 친지, 지인과의 모임과 여행은 잠시 미뤄두고 마스크를 벗기 위한 모두의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며, 시장인 저와 3천여 용인시 공직자는 코로나19가 종식하는 그 날까지 시민 여러분을 보호하는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늘고 이동량이 증가해 확진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했고, 특별방역관리주간도 한 주 더 시행한다는 방침이며, 상황이 악화하면 단계 격상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