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동물 교환을 통해 생물 다양화에 힘써
청주동물원에 지난 17일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2마리가 이사를 왔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주동물원에서 번식된 검은 고니를 보내어 새들의 물새장 내 투쟁을 예방하고, 청주동물원에 없는 종인 큰고니를 들여오게 됨으로 생태설명회 활성화, 신규 관람로 조성에 따른 다양한 종의 새들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동물교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교환을 통해 경북 구미시 쥬쥬동산 동물원의 큰고니 2마리가 청주동물원으로 오고, 청주동물원의 검은 고니 2마리가 구미시 쥬쥬동산으로 가게 됐다.
청주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틀게 된 큰고니는 혈액을 채취해 성별 감별이 진행될 예정이며 동물원 내 검역장에서 건강 검진 등 세심한 관찰을 받고 한 달 정도 후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멸종위기동물의 종 보전, 생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노후 동물 사 개선을 통해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청주동물원에는 동물 85종 516여 마리가 사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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