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령향교 기로연 개최로 경로효친 실천
김천시 개령향교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지역민 80여명을 모시고 진기상 김천시의원과 이도우 문화관광과장, 전제등 개령면 부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로연을 개최했다.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대신을 위로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던 잔치인 기로연은 기는 ‘나이가 많고 덕이 두텁다’는 뜻을 지녀 나이 70이 되면 기, 80이 되면 노라고 했다.
이 날 정 택 전교는 “유서 깊은 개령 향교에서 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하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로 기로연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미풍양속인 기로연을 통해 옛 조상들의 경로효친의 사상이 오늘날 젊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 자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개령향교에서 개최되고 있는 기로연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하고 있으며, 유교문화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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