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건강관리 당부

조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5 1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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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에 온열질환자 7명 발생, 8월 초중순 온열질환자 급증 우려, 취약계층 등에 관심 필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26일 최초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전년 동기간 발생 환자수 26명 보다 감소했다.

이중 남성이 6명으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이상 3명, 20대가 3명, 4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열탈진이 5명, 열실신이 2명으로 다수의 환자가 야외 작업장, 길가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발생자수가 7명에 불과하나 이번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갑작스런 야외활동 등으로 8월 초· 중순에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평소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며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도록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하며 집안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건강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본인은 물론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도에서는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하여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관리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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