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옥천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2일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모기로 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내 주민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옥천군 보건소는 각 읍·면사무소 경로당에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배부와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있으며, 논, 축사주변, 웅덩이에 모기 유충구제를 위한 연무 소독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본뇌염 감염병 대비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 예방접종을 시행하여야 한다. ”고 말했다.
일본뇌염모기 경보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인 경우에 해당하며, 올해 첫 환자발생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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