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수족구병 환자 증가 지속,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보경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6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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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질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심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어 발열, 입안의 물질,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과 후에는 손씻기, 장남감과 집기의 청결한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관내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어린이집, 유치원 등 300개소에 수족구병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포하였으며, 소독 등 청결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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