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세심한 복지정책 호응

김보경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9 11: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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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의자·지팡이 걸이까지 어르신 배려 돋보이네


완주군, 세심한 복지정책 호응


승강기에 보조의자를 설치하고, 화장실 세면대 옆에 화장실 걸이를 설치하는 완주군의 작지만 세심한 복지정책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군은 장애인복지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등 19개소 공공시설 승강기에 보조의자를 설치했다.

보조의자는 완주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공급한 것으로 승객이 서있는 공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삼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또한, 용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문자와 지자체 로고가 새겼으며, 의자 밑에는 가방이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했다.

화장실 세면대 옆에 설치된 지팡이 걸이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현재 완주군은 민원인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군청사 1층 남녀 화장실에 지팡이 걸이를 설치했다.

손 씻을 동안 지팡이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이 지팡이 걸이에 지팡이를 보관하기도 하고, 용무를 보기도 한다.

고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은 “불편한 다리 때문에 서있기가 힘들었는데,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의자 덕에 잠깐이나마 쉴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세심하게 배려해 준 군청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노약자 등 사고 취약계층의 편의증진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으뜸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세심한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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