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24시 무더위쉼터 인기“열대야에 지친 어르신 무더위쉼터에서 주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맞춤형 야간 무더위 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폭염기간 동안 ‘24시간 맞춤형 야간 무더위 쉼터’를 개설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맞춤형 야간 무더위 쉼터는 관내 경로당 중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394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쉼터에는 여름용 베개, 이불, 식수 등이 제공된다.
폭염특보 발령이나 열대야가 시작되면 집에서 생활하기가 힘든 폭염 취약계층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가까운 경로당에 방문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상태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야간 쉼터로 지정된 곳에는 냉방비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화, 문자, 방문 등을 통해 야간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홍보하여 이용토록 안내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23일 맞춤형 무더위쉼터로 활용 예정인 월명경로당과 삼오경로당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쉼터 이용 어르신들을 만나 불편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기초수급자 및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에 관한 홍보를 확대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품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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