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전주시 덕진구가 거리 노숙인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덕진구는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장마철 이후인 7월 말부터 오는 9월까지 노숙인 지원활동을 집중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리 노숙인들은 여름철 일사병 등 무더위 질환에 취약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구는 기동 순찰단을 구성하고 전주역과 터미널 등 다중집합지역을 주1회 순찰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여름철 노숙인 보호 대책으로 복지시설 입소 조치 무더위 쉼터 임시이동 의료기관 후송 및 의료급여 지원 비상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대응을 통해 여름철 노숙인들을 도울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관할 덕진경찰서와 연계해 노숙인 발생 우려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서와 함께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또, 긴급지원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보호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덕진구는 올해 노숙인 21명을 대상으로 시설 입소 및 병원 입원 등 보호혜택을 제공했다.
김종엽 덕진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철저히 운영해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및 질병을 예방하고, 사회복귀 및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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