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하동군은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읍·면과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모기회피 방제요령 등 일본뇌염 예방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 빨간집 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일본뇌염병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질환이다.
일본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성격 변화와 신경 증상이 나타난 후 오한과 두통이 심해지면서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 소실과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주요 예방법으로는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피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12개월∼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에 맞춰서 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요령 등 주민 홍보와 함께 고인물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며, 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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