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필승! 수원시와 ‘정조대왕함’이 친구가 되었음을 신고합니다”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0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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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 수호 선봉에 설 ‘정조대왕함’의 항해에 늘 평화와 안전이 함께하길 기원'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세종대왕’, ‘율곡이이’, ‘서애류성룡’, ‘정조대왕’. 대한민국이 보유한 네 척의 ‘이지스함’의 이름이다.

이와 관련홰 이재준 수워특례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군함정 명명법에 따라 ‘구축함’은 국민에게 추앙받는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붙이게 되어있다며, 그중에서도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는 게 바로 지난 해 말 정식 취역한 ‘정조대왕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따라서 정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수원시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자매의 연을 맺기 위해 ‘정조대왕함’으로 향했는데, “길이 170m에 너비 21m, 최고시속은 55km...” 숫자로만 그려보며 도착한 부산항에서 상상력의 빈약함을 깨닫고 말았다. 압도적 위용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정조대왕함'. 먼 길 함께하신 시민대표단의 놀란 얼굴에 저의 표정이 겹쳐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조'라는 끈끈한 유대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상생의 길을 찾아가기로 했다며, 견학, 교육, 관광 등 모든 면에서 서로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기로 했다. ‘지자체’와 ‘구축함’이라는 너무도 다른 둘의 연(緣)이기에 서로의 빈 곳을 더 잘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적지 않은 인원이 찾았음에도 세심함과 따뜻함으로 맞아주신 조완희 함장님을 비롯해 소중한 함선에 선뜻 자리를 내어준 장병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한민국 해양 수호 선봉에 설 ‘정조대왕함’의 항해에 늘 평화와 안전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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