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동헌 광주시장은 쌀 생산 기지인 논의 기능 첫째는 쌀이 맞다. 우리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신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도척면 농업인 교육현장에 새해 인사차 갔다가 또 새로운 다른 걸 느끼고 왔다면서, 논이 사라지니 그 자리에는 창고와 공장이 무수히 들어서고, 그러다 보니 마을 경관은 물론 앞으로는 자연부락 그 자체도 사라지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은 쌀 생산 이전에 고전적 의미로 홍수를 방지하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며, 논을 보호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도척은 공장이나 창고 입지로 해서 가장 마을 갈등이 심한 곳이다. 어제 둘러 본 '방도리'도 순식간에 논밭이 폐허가 되고 갈등이 대립되는 민원현장이 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렇게 난개발로 마을이 진화되다 보면 앞으로 '방도리'라는 작은 자연부락은 숨쉬기 조차 힘들어지고 결국은 마을생태계 파괴로 수 백년간 유지되어 온 자연부락 그 자체가 뽑히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작지만 쌀을 생산하는 논의 기능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보호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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