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일, 한파보다 난방비가 무섭다는 요즘, 작년 겨울 현장 점검을 다녔을 때 찾아뵌 분들이 생각난다며, 시리도록 추웠던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실까. 그때 전달 드린 방한용품으로 충분했을까. 난방비 걱정에 마음까지 추운 건 아닐까. 누구보다 추웠을 그분들의 한파에 마음 한켠이 무겁게 시려 온다고 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한기가 조금이라도 가실 수 있도록, ‘새빛난방비 지원계획’을 통해 약 35억을 긴급편성하여 취약·차상위 가정에 난방비를 월 10만 원씩 2개월간 지원한다면서, 대상자임에도 받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직접 우리 직원이 전화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의 난방비 지원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보일러나 창문, 부족한 단열재로 한파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환경 개선도 중요하다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집수리 사업의 연계로 어려운 이웃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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