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신안산선 광역철도 안전한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경유 지방자치단체 공동 대응 건의문

로컬라이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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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이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인명 피해와 심각한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했으며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감독 및 안전 조치에 있어 중대한 결함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이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하고 투명한 준공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첫째, 시행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민과 전문가가 공사 과정의 주요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민 . 관 . 전문가 협력 체계 마련을 제안합니다.

 

둘째, 「건설기술진흥법」,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역 내 건설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요청합니다.

 

셋째, 신안산선 사고현장을 조속히 복구하여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불편 해소, 그리고 안전에 입각한 철도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특별 관리와 지원을 요청합니다.

넷째, 신안산선을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사업추진에 따른 안전관리, 지역 민원, 현안 사항을 체계적으로 공유·조정해야 합니다.

 

다섯째,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국책사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넥스트레인), 시공사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신안산선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지역 사회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1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경유 5개 단체장과 기자회견에서 공동 건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대호 안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제안 안건 1

시민.전문가 참여 정례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제안 안건 2

『건설기술진흥법』 및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제안 안건 3

정부 특별관리·지원을 통한 조기 복구

 

제안 안건 4

신안산선 지자체 실무협의회 정례화 추진

 

제안 안건 5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추진

 

2025. 5. 15.

 

광명시장 박승원

 

안양시장 최대호

 

시흥시장 임 병 택

 

화성특례시장 정명근

 

안산시장 이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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