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전한길 전대 출입금지, 잘했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0 0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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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를 잘 뽑는 전당대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국민의힘이 전한길 씨를 전당대회에 출입금지 조치한 것과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이 “잘했다”고 평가했다.

 

9일,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부진한 국힘 지도부가 요즘 한 일 중에 모처럼 잘했다”며 “잘못된 것과는 과감히 단절하고 오직 국민을 보고 미래를 보고 가차없이 교통정리하고 전진하지 아니하면 국힘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은 이유야 어쨌든 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것이라고 당론을 정하고 대통령이 이미 탄핵된 마당에 탄핵이 옳으니 그르니 갖고 당내 지지자들을 갈라쳐 분열시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도모하는 데 이용하지 말고, 그럴 힘과 시간이 있으면 당내 썩은 관행ㆍ제도ㆍ인물 갈아치우는 진짜 혁신과 대여투쟁을 제대로 해야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보인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정치초년생으로서 정치에 무지한 사람을 국가의 최고지도자로 세운 결과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국힘은 뼈저린 반성을 하고 다시는 정치 초년생들을 당장 유리하다고 내세워 뽑지 말아야 한다”며 “당에서 오래 깨끗하게 스캔들 없이 지도자반열에 있는 검증된 인물들이 없는 것이 아닌데 밖에서 인물을 찾는 한심한 작태를 이제는 국힘은 멈춰야 살길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금에도 정치판의 소위 듣보잡 스타들이 언론 그리고 특히 상업주의에 푹 빠진 유투브들에 의해 일정 지지세를 형성하여 공당인 국힘을 망쳐놓고 있다”며 “이런 한심한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첫째, 당에 사심없는 구국의 결단을 내릴 줄 아는 대표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둘째, 보수국민들이 냉정한 판단을 하여 잘못된 인기영합, 부패, 출세주의, 소영웅주의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유혹당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국힘 전당대회가 형극의 한가운데 희망의 싹을 움틔게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잘 뽑는 전당대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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