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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이 강득구 국회의원(오른쪽)과 함께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강득구 국회의원과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의 일상,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4월 11일, 신안산선 공사 구간에서 터널이 붕괴됐다”며 “사고는 하루였지만, 그 이후의 불편과 피해는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시장은 “버스가 끊기고, 돌아서 가고, 손님은 줄고 무너진 일상을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은 지금도 몸으로 겪고 계시다”며 “시민들이 묻는다. ‘왜 우리가 기다려야 하냐’고. ‘누가 이 불편을 책임지느냐’고. 오늘,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사고수습본부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시는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했고, 지금은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으며 민원·교통·심리·현장 대응 전담 TF도 운영 중이다”라고 알렸다.
다만 “하지만 시민들이 겪는 불편의 속도를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불편을 감당하는 건 시민인데, 조치와 대책은 늘 한 발 늦는다. 이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실질적인 대책과 가시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시민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안양시는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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