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수원서 개최

박봉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0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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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 주제…공동선언문 발표

 

▲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공동선언문 발표에 동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수원특례시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이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23일과 24일 양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 첫날에는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 발표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공동선언 이후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기회로서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데 이어 지방정부 재정분권(토론), 지역 에너지 자립과 분권형 전환(토론)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본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윤병태 나주시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 환경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10주년의 성과를 나누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이다"라며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 에너지전환을 이끌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의 성공 열쇠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이다"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은 지방정부이다"라며 "기후분권과 재정분권, 그리고 에너지 자립은 당면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이 지방정부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업이 현실 가능한 로드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 강조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 마련"

 

특히, 이날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담아 작성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 집중 ▲지역 여건에 맞춘 감축·적응 목표 설정 및 실행 가능한 로드맵 수립·이행 ▲지역의 에너지전환 등을 주도하고, 중앙정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해 공정한 전환의 기반 마련 ▲기후 취약계층 권리 보장 및 모두를 포용하는 거버넌스 체계 확립 ▲기후 재난등에 대응하는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구축 및 디지털 기술과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해 적응 전략 고도화 ▲기후분권을 실현하고,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 강화해 기후외교와 협력 거점 되기 등을 이행·실천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에 앞서 광명시, 시흥시, 파주시가 우수 시책 발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2025년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운영규약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

 

한편, 이재준 시장은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후위기 대전환을 지역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변화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에너지부 신설, RE100 실현, 에너지 자립 등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전환' 구상에 발맞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방정부가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원시는 생태교통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그린도시 조성 등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의 현실에 맞는 정책과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실천이 기후위기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준 시장은 "기후위기 대전환을 지역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변화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에너지부 신설, RE100 실현, 에너지 자립 등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전환' 구상에 발맞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방정부가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원시는 생태교통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그린도시 조성 등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의 현실에 맞는 정책과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실천이 기후위기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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