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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평택시장이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제공=평택시) |
[평택=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출장 중인 정장선 시장은 귀국길에 오르기 전 25일(한국시각)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또는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정 시장은 "1995년 통합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저의 정치 인생이 어느덧 30년이 됐다.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3선 출마를 고민하는 듯한 입장을 취한 것과 관련해서는 "거취를 고민해보겠다고 한 것은 임기 초부터 하도 고발을 많이 당해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렵겠다는 판단으로 부득이 그랬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결정에 앞서 가족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들은 적극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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