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낮은 '부동산 투자'에 집중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4 0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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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올해 8월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 1조 600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채권과 함께 해외 대체투자 등을 확대하면서 투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3천억 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유가증권 규모도 올해 3분기 말 13조 864억 원으로 2015년 5조 4천 485억 원과 비교하면 두배이상 급증했다. 외화유가증권 비중은 25.48%로 2년 전보다 14%포인트 가량 확대됐다. 농협생명은 미국 지방채, 옵션부 채권, 크레디트 채권, 일부 신흥국 채권, 대출채권 담보부 증권(CLO)등에 선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채권 비중을 29%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희석 농협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CIO)이 2014년 말 선임된 이후 해외 대체투자 부서를 만들어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등 변화를 줌으로서 보험사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투자를 보면 1월 미국 맨해튼 오피스빌딩에 900억원, 뉴욕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크리켓밸리에너지센터 300억원, 네바다주 태양광발전소 454억원, 호주 정부기록물보관소 260억원, 벨기에 유럽연합의회빌딩 279억 원 등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농협생명이 해외투자 부문에 안정적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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