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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도지사 주재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위기를 경기도정 전체의 도전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경기도 어느 한 부서의 담당업무로만 생각하지 않고, 도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을 환경·에너지 친화적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17일)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 공동위원장 전의찬 교수와 여러 위원들을 모시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덕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 바로 실천할 과제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 설치 조명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며 “공공기관장의 RE100 달성 노력 및 성과를 리더십 평가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위원들께서 제안하신 가정용 태양광 발전 지원과 공용전기제로아파트 확대 등 ‘전기요금 인상’과 ‘폭염’ 같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민들을 위한 정책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위원회의 공식명칭은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다”라며 “그러나,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난해한 용어로는 도민들께 쉽게 다가갈 수 없고, 같은 위원회 명칭을 사용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경기도보다 소극적·후행적인 관계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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