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10시 출근 어떠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2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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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시행
▲ 자료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가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시 출근 어떠세요? 깨우고,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틈틈이 잔소리까지. 아이 키우는 직장인의 모닝 루틴이죠. 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라며 “그러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전쟁은 정점에 이릅니다. 아이도 학교가 처음이지만 보내는 엄마, 아빠도 처음입니다. 두어 달 정도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9시 출근 시간이 발목을 잡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직장인의 이런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원시가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를 시작합니다”라며 “초등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직원 1명당 최대 2개월 동안 6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요,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100건을 지원하고 신청자가 많아지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대상을 늘려 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신청 정보를 댓글로 올려드리겠습니다”라며 “사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니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도 업무 집중도도 높아질 겁니다.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을 만드셨다는 자긍심도 함께 하겠지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 우리 기업들과 함께라면 자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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