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선8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 진행

박봉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2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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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건 공약사업 중 137건 완료…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으로 도약"

 

[용인=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3년에 대한 성찰과 남은 1년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우선 지난 3년의 성과로는 ▲지방행정 지평 확장 ▲확실한 공약 이행 ▲공약 외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 ▲지역 숙원 사업 해결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문화살롱,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소형 인도용 제설기,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등을 핵심 사업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와 외부 기관에서 219건의 수상을 했음을 자랑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공약 이행 성과로는 "212건의 공약사업 중 137건(65%)을 완료하는 등 205건(97%)의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포함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의 반도체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역시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45년 규제에 묶여 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삼가2지구 진입도로 문제 해결, 반도체 인재 양성에 꼭 필요한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과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 설립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용인을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 도시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으로 도약 시킨다는 비전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지금 단일도시로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용인이 반도체 제조만 하는 곳이 아니고 반도체 신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곳, 즉 반도체 제조,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인재 양성의 기능을 가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도시 최대 규모 메가클러스터 조성으로 백년 먹거리 확보해 반도체 산업이 용인시 도시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라며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연결망을 구축하고, 반도체 연계 도로망 강화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교육도시 용인' 실현…품격 있는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이와 함께 GTX 구성역 일대 9만여평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구성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MICE 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연결되는 경부지하고속도로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시작되게 된 만큼 향후 공사과정에서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IC도 설치해 구성역 주변을 경기도 남부의 교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이다.

 

아울러, 반도체고등학교 및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을 비롯한 교육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교육도시 용인'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해서는 "품격 있는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해 내 집 앞에서 문화·여가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느끼고 건강을 증진할 체육시설도 적극 확충하고 생활체육, 프로스포츠 기반 강화로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용인, 자부심을 높였으며, 시민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면서 프로스포츠 육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도 확 끌어올렸다"고 자부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어르신 동행 서비스 ▲스마트 재활센터 ▲휴머노이드 AI로봇 활용 ▲아이돌봄 체험 ▲워크온 예비 부모 챌린지 등 전국 최초 시행 사업들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경기도 최초 난임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제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20년간 동결되었던 어린이집 냉난방비 20만 원 일괄 인상 등 보육환경 개선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30만원 지역화폐 지원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개소 ▲장애인365쉼터 운영을 통한 장애인 긴급돌봄 공백 해소 ▲공공건축물 내 수영장에 장애인을 위한 가족 탈의실·샤워실·화장실 설치 등도 제시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시민이 안심하는 일상 제공"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해 73억 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의 '용인형 친환경 농업관리실'을 2026년 3월 완공하고, 경기도 최초로 학교급식용 농산물 대상 유해 미생물 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전국 최초의 공공기관장 협업 네트워크인 '안전문화살롱' 등 시민이 안심하는 일상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것에 더해 단기적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데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임산부 바우처 택시' 지원, 원삼·백암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요금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 운영, 남사·이동지역에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 등 대중교통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150만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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