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문수 예비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간 대선후보 단일화를 종용하는 것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신차려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파시즘 위험이 가시화되는 엄중한 시국에 제발 국힘은 정신 차려야 한다"며 "엄연히 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공식 후보를 처음부터 흔들어 대는 모습은 국민에 큰 실망만 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자기 욕심에 눈멀어 단일화를 저버리는 그런 정치꾼은 아닌 것이 그의 삶 전반에서 보여주었지 않는가"라며 "단지 김문수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사심이 있는지를 냉철히 살펴야 하고 잘못된 조언과 길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금의 단일화 주도권과 방법론을 가지고 수면 위로 나타나 왈가왈부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으로는 이번 대선 패배는 물론 보수의 몰락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라며 "국힘당의 지도급 인사들은 버려야 산다는 비상상황임을 깊이 인식하고 지혜를 발휘해서 위기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시장은 "국힘이 돌아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22년째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요구한다"며 "당원과 국민의 지지로 국힘의 대통령 후보가 된 김문수를 중심으로 뭉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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