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함께 지켜낸 민주주의, 우리 곁에 살아있다"

박봉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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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엄 저지·대통령 탄핵 인용 이바지 공로로 민주당 대표 표창 수상
▲ 자료사진.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해 12월 13일, 범계역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불법 계엄 저지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이바지한 공로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 대표 표창을 받았다.

 

지난 4월 7일, 당시 이재명 당 대표 명의로 수여된 표창장에는 "12월 2일 발생한 위헌적 계엄 시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탄핵 인용에 이바지하는 등 헌정질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적혔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헌정질서를 지켜낸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 포상은 결코 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어떤 위협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시민의 목소리 그 용기와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거리와 광장에 선 마음, 침묵하지 않겠다는 다짐, 서로를 지켜보며 함께 버틴 시간, 그 모든 순간들이 오늘을 만들었다. 저는 다만 그 뜻을 옮기고자 했던 한 사람이다"라며 "함께 걸어왔기에, 함께 지켜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금도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삶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다"며 "헌법 위에 선 권력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함께 증명해 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를 지켜보는 마음이 이 나라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감사는 시민 모두에게 드린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우리 곁에 살아 있다"고 탄핵을 위해 힘을 모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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