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월 21일, 장애인 20명, 가족과 자원봉사자 30명,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 10명, 총 60명이 한라산 성판악에서 시작해 백록담까지. 왕복 19.2km를 등반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달장애인 한라산등반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며, 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비용을 마련하고 함께할 발달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를 모집해 8월 말부터 주2회 안성에 있는 산을 다니며 훈련을 했다. 한경대학 스포츠학과 조교와 학생들도 함께 했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라산 백록담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아니었다며, 힘들었지만, 본인의 체력에 맞춰 속밭대피소, 진달래대피소, 백록담까지 잘 다녀왔다. ‘할수있다’를 외치며 한발한발 내딛는 장애인과 ‘오른발, 왼발’ 짚을 곳을 알려주며 옆을 지켜주는 자원봉사자가 있어 해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등반대원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훈련과정부터 등반까지 생생한 이야기는 동아방송대학에서 영상으로 담아 12월에 상영예정이라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발달장애인, 고향사랑기부자, 자원봉사자, 장애인체육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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