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구축사업’ 대상지역 ‘경기 파주시·화성시, 충북 청주시, 경북 영주시’ 4곳 선정

최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8-05-10 2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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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던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구축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경기 파주시와 화성시, 충북 청주시, 경북 영주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지역 선정에는 8곳의 지자체가 신청했지만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량, 화학사고 발생이력, 지자체 산업계 시민사회의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4곳을 선정했다.  

 

2016년부터 추진 중인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은 지역사회 화학안전관리 체계 및 민·산·관 협치(거버넌스) 체계 구성과 화학사고에 대한 지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화학안전관리에 대한 조례 제정, 지역 협치에 기반한 화학물질 관리위원회 구성·운영, 지역비상대응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달 중에는 지역별 준비모임과 전국 워크숍을 거쳐 6월~11월까지 지역 상황에 부합하는 화학사고 대비체계 마련 작업이 추진되고,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지역 6곳과 이번 신규 사업지역 4곳 간의 상호교류 등을 위한 지역대비체계 전국네트워크도 구성된다.

이장원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지자체가 화학사고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정보, 장외영향정보 등의 제공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사고대비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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