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여러분을 ‘의정부 가든페스타’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6월 7일(토) 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10시부터 열린다며, 이번 행사는 정원의 가치와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품종전시관, 가드닝 체험부스, 가든콘서트, 반려동물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가든페스타는 의정부시가 ‘정원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의정부시는 지난 해 ’공원과‘를 ‘도시정원과’로 바꾸었는데, 이는 의정부시를 ‘정원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문을 열면 정원이 보이는 도시’, 즉 의정부에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둘째, 단순히 공공영역인 공원을 관리하던 차원을 넘어, 민간부문과 협업 등을 통해 시민참여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셋째, 산업적 측면이다. 단순 조경에서 벗어나, 정원설계, 식물재배 및 판매, 관련 자재 생산, 체험관광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넷째, 도시브랜드 제고 차원이다. 의정부는 하천이 발달해 있고, 수려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추동숲정원, 송산사지 등 생태환경이 좋은 도시다. 여기에 ‘정원의 도시‘ 콘셉트는 의정부를 타도시와 차별화된 품격있는 도시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적극적 전략이다. 정원은 도심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원, 생물다양성 확보 등 다양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처럼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정원의 도시’ 프로젝트는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전략의 일환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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