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9일, 올해 첫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지난주 완공된 숲속 산책길에서 열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 혜령공원에 말끔한 데크 산책길이 완성됐다며, 어르신들께서 많이 사시는 광교아르데코아파트 뒤편인데, 숲이 우거져 따가운 봄볕을 가려주고 청아한 새소리도 가까이 들려와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공사가 제대로 됐는지, 더 보태야 할 건 없는지 살폈다며, 계단형 낡은 산책길을 완만한 경사로로 바꿨고, 경관 조명과 CCTV도 설치해 야간 산책도 문제없어 보여 흡족해하시는 주민들을 뵈니 참 잘 만들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민들 말씀대로 산책길 주변에 잠시 쉬어갈 멋스러운 정자도 세우겠다며, 짬짬이 건강 관리하시도록 운동기구도 놓겠다. 그밖에 요청하신 것도 여럿 있는데,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가을까지 혜령공원 산책길 가운데 추가로 두 곳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하나는 다산중학교 옆을 지나 아주대학교로 이어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노인복지주택인 광교두산위브아파트 뒤편 산책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근 주민과 학생들, 아주대학교·다산중학교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며 적절한 경로와 방식을 마련하겠다. 혜령공원 숲길은 수원 팔색길 중 여우길에 포함될 만큼, 아름다운 길이라며, 숲길 전체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품 산책길이 되어 시민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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