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0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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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형수 김대중', 4월 3일~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공연
▲ 연극 '사형수 김대중' 포스터. (자료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4월 3일과 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극 '사형수 김대중', 민주주의의 운명이 무대에서 다시 깨어난다"며 공연 소식을 알렸다.

 

최대호 시장은 "1980년, 대한민국의 운명을 뒤흔든 선택이 있었다. 죽음 앞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신념 그 치열한 순간이 이제 무대에서 다시 태어난다"며 "그러나 이 이야기는 과거의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묻는다"고 현 정국에 빗댔다.

 

이어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권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광주에서 시작된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이제 안양으로 온다"며 "사형수로서 감내해야 했던 인간적인 고통과, 결국 역사를 바꾼 불굴의 의지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결단이 오늘의 질문이 된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며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그날을 함께 마주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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