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자유와 평화수호의 의지를 기억하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0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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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개최
▲ 이권재 오산시장이 ‘제74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제74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3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와 평화수호의 의지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오늘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에 함께 해 주신 강정애 보훈부장관님, 오산시보훈단체, 국군장병, 미8군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오산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를 벌인 540명의 미 스미스부대원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당신들의 의지와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과 오산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 죽미령 전투’는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6.25전쟁이 시작되고 유엔 창설 이후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유엔군의 첫 군사작전이었.

 

전쟁발발 몇일만에 파죽지세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킨 유엔군 소속 미군(스미스부대)의 첫 지상전투로 한미동맹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비록 유엔군 소속 미군이 후퇴한 전투지만 당시 북한군도 미군을 보고 놀라 재정비하는데 열흘이 넘는 시간을 들일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그사이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던 6.25전쟁의 판세를 바꾼 매우 중요한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살아남은 미 스미스부대 병사들은 죽미령 고개로 돌아와 540개의 돌을 쌓고 전우들을 기리는 작은 탑을 세웠다.

 

오산시도 유엔군 자유수호의 상징이자 한미동맹의 출발점인 이 전투를 기념해 유엔군 초전비를 세우고 매년 7월 미8군과 함께 추도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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