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 자랑스럽고 기쁘다"

김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0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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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이뤄낸 쾌거"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소식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의 노벨문학상 주인공, 대한민국 소설가 한강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이뤄낸 쾌거이다"라고 평가하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41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와 연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아주대 총장 시절 '총장 북클럽' 모임에서 읽었던 책 중 하나이다. 학생들과 함께 책을 선정하고 한 달 뒤 토론하는 모임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누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채식주의자가 된 주인공에게 육식을 강권하는 내용에서 우리 사회가 규범이나 틀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며 "많은 성찰과 토론의 계기가 됐던 책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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