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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의장) |
존경하고 사랑하는 57만 안양시민 여러분!
용맹하고 역동적인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붉은 말처럼 힘찬 기상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받아, 시민 여러분께서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거침없이 질주하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안양시는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며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오랜기간의 협의와 조율 끝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58년만에 상시 전면 개방해 녹색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으며, 2024년 유례없는 폭설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의 지붕이 붕괴되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국가재난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안양시와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로 박달동 일대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지하화하고 그 부지에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GTX-C노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신안산선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광역 교통 대전환을 통한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난 2025년은 안양의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오직 안양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 덕분이며, 저희 안양시의회에서도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제9대 안양시의회도 이제 남은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2026년에도 다음과 같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번째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책임 의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제9대 안양시의회의 남은 임기 동안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특히 2025년의 성과들이 마중물이 되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조례 정비와 예산 집행 감시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 중심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들려오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귀기울여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안양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1973년 시 승격 이래 50여 년의 세월 동안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비약적인 성장으로 57만명의 시민이 살고있는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도약했습니다.
이제 안양이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의 정책 제안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2026년에도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제9대 안양시의회가 시작보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맺을 수 있도록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때로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십시오.
희망차게 시작한 2026년 새해에는 안양시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웃음꽃이 만발하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1. 1.
안양시의회 의장 박 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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