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민주화운동에 헌신하셨던 故배은심 여사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님은 '어머니는 강하다'란 말을 몸소 보여주셨다. 배은심 어머님은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6월 항쟁 과정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뒤 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하시며 양심수 석방, 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이들이 결성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잊지 않겠다. 어머님이 남겨주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늘 되새기겠다며, ‘이제 세상의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그리워하던 이한열 열사와 함께 편히 쉬십시오’라며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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