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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치매는 가족의 고통이자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석수도서관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며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이 품은 의미가 오늘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이제 한 사람의 아픔, 한 가정의 고통만이 아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누구나 치매의 당사자가 될 수 있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지켜보며 아파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 그리고 그 곁에서 묵묵히 버티고 있는 가족들. 그분들의 삶은 경제적 부담과 끝없는 돌봄으로 때론 외로움과 단절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손 내밀어야 할 때이다. 오늘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석수도서관은 지식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따뜻한 인식이 흐르고, 예방과 공감의 프로그램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얻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변화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 길을 함께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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