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국의 경제력은 세계 10위인 데 비해 행복지수는 61위라고 한다면서, 부유하게 잘 사는데 왜 행복감을 덜 느끼는지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10일,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을 선생님으로 살았거나 기술자로 살았는지를 불문하고 이분들이 은퇴 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대체로 환경정화활동 등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활동이 자원봉사로 인정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으로도 낭비지만 개인으로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우리 시는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이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예우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자원봉사자 우대정책을 펼치는 것과 함께 화성형 나눔문화와 봉사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자원봉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개최한 화성시 자원봉사포럼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기조 말씀으로 드렸다면서, 사회 변화에 걸맞은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적인 대안을 모색하자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서 시장은 앞으로 자원봉사현장에서 활약하고 계신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며 생산한 논의들을 화성시 정책에 반영하여 봉사가 기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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