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명을 지키는 마음을 함께 붙이고 왔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0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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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청개구리 SPECC 사업과 함께하는 조류 충돌 방지 환경 프로젝트' 송림초등학교에서 진행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송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청개구리 SPECC 사업과 함께하는 조류 충돌 방지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 청개구리 SPECC 사업과 함께하는 조류 충돌 방지 환경 프로젝트'가 송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9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마음을 함께 붙이고 왔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서로 편지는 주고받았으니, 이제는 얼굴을 봐야겠지요? 송림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지난달, 학교 투명방음벽에 충돌하는 새들을 안타까워하며 제게 편지를 보내왔던 그 친구들이다"라며 "방음벽 상단은 우리 시의 '청개구리 이야기' 사업을 통해 얼마 전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을 마쳤다, 하단은 오늘 아이들이 직접 붙이겠다기에 저도 손을 보탤 겸 찾아간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만 야무진 게 아니라 손도 이리 야무질 수가 없다. 어린 기술자(?)들과 함께하다 보니 넓어 보였던 방음벽이 금세 스티커로 가득 채워졌다"며 "저의 답장에 대한 답장에, 롤링페이퍼, 그리고 직접 만들었다는 조류 충돌 사고 자료집까지, 도움을 주러 갔다가 선물만 잔뜩 받아 왔다. 그중 가장 큰 선물은 역시 우리 친구들의 환한 웃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이들이 희망이고 용기이다. 오늘 이 친구들 덕분에 수원시는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돌아오는 길에 궁금증이 하나 생겼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채워나갈 수원시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라고 강조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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