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강동석 탐험인 '인생은 탐험이다' 특강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0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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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자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
▲ 강동석 탐험인의 특강 모습. (사진촬영=송준형 기자)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인생은 탐험이다 : 내 안의 모험 유전자를 깨워라」의 저자 강동석 씨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7월 4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 씨는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도전과 탐험” 그 과정을 통한 “성취”에 대해 강연했다.

 

스스로를 ‘탐험인’이라고 소개한 강 씨는 "나는 젊은 시절에 '선구자 1호'(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했다. 그리고 길이 9.2m짜리 중고 요트 '선구자2호'에 몸을 싣고 3년 5개월 간 지구 한 바퀴 반을 도는 단독 요트 세계일주를 했다"며 "거친 바람과 파도, 무풍지대, 외로움 등 수많은 시련과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와 북극점 탐험에 도전하면서 동료의 죽음 등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쳤지만, 용기를 넘어선 사명감 같은 것이 내게 또 다른 힘을 주었다"며 "나는 목숨을 걸었던 도전과 모험이 나를 생각 이상으로 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자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꿈을 향해 달릴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날 장병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2024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유해발굴은 30개 사·여단급 부대를 투입해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연천, 인제 등 전국 36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20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이 6·25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더욱 많이 확보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6월 3일부터 새로운 대국민 캠페인을 선보였다.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에 대한 국민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명을 ‘당신도 유가족일 수 있습니다.’에서 ‘굿매치 캠페인’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슬로건(영웅의 귀환길, DNA로 함께 밝혀요)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굿매치 캠페인은 호국영웅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하루빨리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국가적 무한 책임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우리의 노력이 호국영웅분들의 명예로운 귀환 길을 밝히는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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