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로, 대한민국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26)의 용인특례시 입단식을 2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상혁 선수는 내년부터 용인특례시청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며, 용인특례시장으로서 우상혁 선수를 영입한 저는 우 선수가 2023년 헝가리 세계선수권,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상혁 선수는 다른 여러 도시들이 손을 내밀었음에도 용인을 선택한 데 대해 기자회견에서 "국제경기에 많이 나가야 하는 상황을 용인특례시가 잘 이해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혀서 이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 선수 측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용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곳도 있었지만 용인을 선택한 것은 시장의 관심 등 여러 측면에서 용인의 배려가 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용인특례시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좋은 성과를 내서 용인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는데, 그가 용인특례시민은 물론 모든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평소 "할 수 있다. 올라간다"는 확신에 찬 자신감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상혁 선수를 더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라며, 용인도 우상혁 선수와 함께 비상(飛上)하겠다. 우상혁 조아용! 용인 조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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