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차기 정부, 개헌을 통해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가야”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01:10:39
  • -
  • +
  • 인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서 ‘자치분권과 개헌’ 강연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1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지방자치 아카데미에서 자치분권과 개헌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염 시장은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을 넘어섰고, 건국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양극화와 인구절벽, 청년세대의 불안과 분노, 중소기업의 쇠퇴 등 우리 사회의 명암도 더욱 짙어지고 있다중앙집권적 국가체제로는 이러한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대 정부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고 출범 초엔 자치분권 강화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그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곤 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주민참여와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했다이제 차기 정부는 개헌을 통해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정치인들의 성장 과정도 바뀌어야 한다. 유명세를 앞세워 불쑥 중앙정치에 등장한 정치인은 현장과 민생에 대한 이해가 아무래도 부족하다. 선진 정치가 그러하듯, 지역에서 착실하게 성장하고 검증된 다음, 중앙정치로 나아가는 길이 정착되기를 바란다제가 민주당 최초로 현직 자치단체장으로서 최고위원이 됐을 때, 내심 희망을 봤던 것은 국회의원들 만의 당 지도부 구성이라는 유리 천정을 깨뜨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한 풀뿌리 정치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를 본다. 지역이 정치 지도자를 키우는 최선의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지역에서 일군 알찬 성과들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