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농자천하지대본, 농업은 녹색산업이자 식량안보산업”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0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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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기에 몰린 농촌에 농촌기본소득 도입 검토할 것”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11,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다. 농업은 한때 사양산업으로 천시되었지만 환경지킴이 녹색산업이자 식량안보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농업인은 기후변화와 각종 재해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안전하고 넉넉한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계시다. 국가는 이러한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키워 내겠다. 농촌과 농업인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실천하겠다먼저, 당면현안인 요소 수급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농민들이 요소대란에 따른 비료판매제한과 가격폭등의 피해를 겪고 있다. 수입처를 늘려 요소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겨울농사에 여념 없는 제주·전남·경남의 양파·마늘 농가에 비료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내년 농사 시작 전까지 비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중동산 구매 확대 등 수입다변화를 추진하겠다. 농가가 비료 가격의 불가피한 인상으로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한 밀··옥수수 등 곡물 가격 상승세와 수출제한 등 국제곡물시장이 심상치 않다. 곡물 자급률이 21%에 불과한 우리는 식량안보 관점에서 식량자급에 대한 적극대응과 근본해결책이 필요하다전략안보산업으로서의 농업과 농촌을 육성하고 보호해야 한다거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인들께서 스스로 농민값이라 부르시는 쌀값과 삶의 질이 보장되는 농촌 건설이 시급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 악화된 만성적인 농업 인력 부족 문제도 풀어내야 한다인구소멸 위기에 몰린 농촌에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농촌기본소득이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돌아오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저는 지금까지 길이 없으면 새로운 길을 냈고, 방법이 없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농업의 미래, 농촌의 희망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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