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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우호결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 수원특례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은 28일,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봉화군을 찾아 협약식을 가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과 봉화,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태곳적 생명력을 간직한 백두대간이 남서로 방향을 트는 변곡점, 면적의 82%가 자연 산림인 천혜의 숲속 도시, 색깔 있는 콘텐츠로 전체 인구의 20배가 넘는 관광객을 해마다 끌어들이는 곳, 경상북도 봉화이다”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이 우호도시의 연을 맺었다. 봉화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모두가 부러워할 ‘시민 주도형 도농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구 규모와 생활 환경, 경제 구조, 역사·문화까지 모든 게 사뭇 다른 우리이기에 서로의 빈 곳을 채우며 더 아름다운 상생을 이뤄낼 거라 믿다”며 “제겐 잊지 못할 ‘봉화의 추억’이 있다. 20여 년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시절 봉화 공직자들과 ‘은어 축제’를 국가대표 여름축제로 키워냈다. 봉화의 명물인 송이를 주제로 체험전시관을 세우는 일도 함께 했다. 그 오랜 인연이 새삼 뜻깊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 이어 봉화의 자랑 백두대간수목원도 둘러봤다. 면적 1500만 평으로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도 2번째 규모란다. ‘호랑이숲’이 특히 유명하다, 멸종 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와 광대한 숲속 수목원을 만나러 우리 시민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며 “수원과 봉화의 소중한 동행이 이제 막 시작됐다. 귀한 첫걸음을 함께해 주신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손님맞이에 분주하셨을 군민과 공직자 한분 한분께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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