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성남시‘전국 최초’공동생활가정 아동 전담의사 의료지원 추진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0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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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사업비1500만원 후원하고,㈜티엘씨 헬스케어 전담의료팀 꾸려

사진/성남시청(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오는8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동생활가정 아동 대상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병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일렉트릭(정자동·에너지솔루션기업)이 연말까지5개월간의 사업비1500만원을 후원하고,㈜티엘씨 헬스케어가 운영하는㈜티엘씨분당의원(정자동)이 소아청소년과·한의원·전문클리닉 등9명의 전담의료팀을 꾸려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9곳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보호 받고 있는 아동50명(8~18세)이다. 이들은 가정해체,방임,학대,빈곤,유기 등의 이유로 해당 시설에서 양육·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시는8월 한 달간 이들 모두에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와 병행해 병원 치료나 상담이 필요할 때 해당 아동이㈜티엘씨분당의원을 찾아오면 진료과목별 의사가 성장발달,건강평가,심리검사 등을 하고 맞춤형 처방을 한다.
 

감기,복통 등 간단한 증상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전용 전화회선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시설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추진하게 됐다”면서“시범 운영 후에도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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