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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3일, 2026년 새해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민 중심이라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는 책임의 무게를 되새겨야 한다"며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그간의 여정을 갈무리하는 해로, 출발과 정리가 함께 놓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11대 의회가 달려온 4년의 길이 다음 의회의 든든한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 반 동안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왔다"라며 "이 성과들이 다음 의회로 이어져 멈추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은 임기의 중요한 책무"라고 짚었다.
김 의장은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되는 의정 공백 우려들에 대해서도 "의정의 연속성은 흔들려선 안 된다"라며 강력한 당부를 전했다.
김 의장은 "여러 분주함이 앞설 수 있으나 처음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한 도민 중심의 초심은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며 "도민 삶에는 공백이 없다. 어떤 국면에서도 의정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집행기관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향해서도 "변화의 시기일수록 도정과 교육행정은 더욱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며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은 도민에 대한 기본 책무인 만큼 끝까지 각자의 책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의 안타까운 사망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9일 입장문 발표에 이어 재차 깊은 애도와 성찰의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우리는 무거운 성찰 앞에 서 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조직의 책임을 묻는 뼈아픈 질문이기도 하다"며 "혼자 버티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고,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필요한 장치와 기준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의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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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입니다.
오늘부터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의사일정이 시작됩니다.
새해 첫 회기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그간의 여정을 갈무리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출발과 정리가 함께 놓인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그만큼 의회의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가 달려온 4년의 길이
다음 의회의 든든한 초석이 되도록,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3년 반 동안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왔습니다.
아직 완성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스스로 세우기 위한
방향만큼은 분명히 남겨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성과들이 다음 의회로 이어져
멈추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남은 임기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무거운 성찰 앞에 서 있습니다.
최근 의회 구성원이었던 한 직원의 안타까운 선택은,
모두에게 깊은 슬픔과 책임을 남겼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조직의 책임을 묻는 뼈아픈 질문이기도 합니다.
혼자 버텨야 하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고 함께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필요한 기준과 장치를 분명히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체계가 제12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정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 상반기에는 지방선거라는 큰 정치적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 분주함이 앞설 수 있으나, 의정의 연속성은 흔들려선 안 됩니다.
처음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한 '도민 중심'의 초심을 끝까지 지켜내야 합니다.
도민 삶에는 공백이 없습니다.
어떠한 국면에서도 의정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집행부에도 당부드립니다.
변화의 시기일수록 도정과 교육행정은 더욱 흐트러짐이 없어야 합니다.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은 도민에 대한 기본 책무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끝까지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도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함께 지켜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이번 임시회가 마무리되면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이합니다.
올 설 명절이 단순히 쉬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 따뜻한 회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그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평안한 설 명절 보내시길 미리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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