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만나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군 공항 이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 수원 지역 국회의원 다섯 분과 함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찾아뵙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의문에는 세 가지 핵심 사항을 담았다”며 “첫째,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공항 이전 TF’를 구성해 사업 전반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 둘째,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줄 것. 셋째, 군 공항 종전부지 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거점 조성을 지원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대한민국 국방과 미래 산업 경쟁력이 모두 얽혀 있는 중대한 국책사업이다”라며 “동시에 수원이 국가 전략산업의 새 거점으로 도약하고, 오랜 제약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가 획기적으로 재편될 수 있는 전환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국가가 분명한 책임 의식을 갖고 나서야 한다”며 “수원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국가사업으로 확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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