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용산연구소 백준석 대표 > '용산구'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올바른 방향 제시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1 0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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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젊은용산연구소 대표. 한양대학교 도시공학박사 백준석> 

 

젊은용산연구소 대표 백준석, 그는 용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이곳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가 용산에 대해 언제나 관심과 애착을 갖는 것은 고향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도시공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용산이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계동 용문동과 같은 난개발 지역과 지역 내 양극화, 대중교통 소외 지역 등등 여러 가지 현존하는 현안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력하나마 이런 현안들을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젊은 용산연구소를 설립해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백준석 대표의 용산구 현안에 대한 생각은 나라 전체의 문제들이 용산에도 역시나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례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촌1동의 예를 보면 교육환경과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지역은 고령화 지수도 낮은 편이고, 전체적인 인구도 용산구 내에서 가장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교육환경과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서 아이를 안심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우선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산구 내에 위치한 좋은 학교들이 이전을 하거나 앞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전자제품의 메카인 “용산 전자상가”는 8~90년대 호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온라인 거래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자상가 재생사업에 올바른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산구 중에서도 원효로 2동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원효로 2동은 산호, 풍전, 강변삼성, 래미안 등의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산호, 풍전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더 많은 인구유입이 예상돼 앞으로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백 대표는 현안인 용산전자상가 개선을 위해 젊은용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다고 강조하며, 용산전자상가의 재생과 문재인 정부에서 첫 번째로 꼽고 있는 일자리와 청년창업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 센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1051번지에 위치한 토지 3,791㎡(1,146.77py)의 부지로 서울시 소유이다.

 

주변엔 나진, 선인, 원효, 전자랜드 등의 ‘용산전자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이곳에 4차산업을 테마로 한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전시 및 공연장 조성을 목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서울시 그리고 젊은용산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중교통 취약 지역이라는 원효로 2동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젊은용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은 원효역(가칭)의 유치라고 전하며, 정부와 국토부는 신사~강남~용산에 이르는 신분당선 연장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젊은 용산연구소에서는 이 연장 계획을 용산역에 그칠 것이 아니라 원효로 2동까지 연장하여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장 전(강남~신논현~논현~신사~동빙고~국립박물관~용산(7개 역))이고,
◆연장 후(강남~신논현~논현~신사~동빙고~국립박물관~용산~원효(8개 역))이다.

백 대표는 서울시의 “용산 마스터플랜”, 용산구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코레일의 “용산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등의 계획에 맞는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산호, 풍전아파트 등 지역 주민들과의 공론화 과정 및 협의를 거치고 용산구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 대표는 매우 큰 프로젝트여서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있다고 전하며, 현재 “서울시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 센터”는 관계기관인 서울특별시에 지난 2.20일에 설립제안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고 “원효역” 역시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에 지난 2.13일에 설립제안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주민여러분들의 이해관계 등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야 합니다. 전자상가 연합회,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 서울시, 국토부 등 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구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용산구민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관계자와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용산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백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최근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때는 관련부처, 이해관계자, 기업이든 노조든 지역주민이든 꼼꼼하게 입장을 챙기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이 중요합니다. 용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용산구의 미래는 국회의원, 구청장등 지도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용산구를 제일 잘 알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용산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계획을 묻는 구민들이 많다고 전하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나 ‘용산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하여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출마 예정의 뜻을 전하는 그의 힘찬 앞날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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